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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재혁 욕조 잠수 사진 논란 “TV·컴퓨터 없어 몰랐다”
입력 2014-04-17 17:14 
모델 허재혁이 거세지는 잠수 사진 논란에 입을 열었다.

허재혁은 지난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서울에 올라온 지 3달이 채 안됐는데 컴퓨터와 TV가 없다. 뉴스나 매스컴을 접할 기회가 거의 없다. 인스타그램에 사진을 한 장 올렸다. 목욕탕 물 안에 있는 사람 사진이었고 ‘재밌는 놀이라고 글을 적어 올렸다. 여객선 침몰 사건이 있었다는 걸 지금에서야 알게 됐다”는 해명그을 올렸다.

이어 너무 소름끼치고 정말 죄송하다. 정말 너무너무 죄송하다. 선원들의 무사 귀환을 정말 기원한다. 정말 죄송하다”며 잠수 사진에 대해 사과했다.

앞서 허재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재밌는 놀이”라는 짧은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 ‘재밌는 놀이라는 글과 달리 공개한 사진에는 허재혁이 물이 가득 담긴 욕조 안에 들어가 잠수하고 있는 모습이 담겨있다.


무엇보다 눈길을 끄는 것은 바로 그의 옷이다. 바로 상복을 연상케 하는 검은색 옷이었던 것. 우연의 일치라고 할지라도 세월호 침몰 사고가 일어난 날과 검은 옷을 입은 채 잠수하고 있는 모습은 세월호 침몰 사고를 떠올리기에 충분하고, 논란에 요지를 낳은 것이다.

묘하고 섬뜩한 분위기가 느껴지는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진도 해역에서 발생한 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성을 지적하며 시기부적절 하다는 비난을 쏟아냈다.

허재혁 해명 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컴퓨터와 TV 없어도 스마트폰이 있잖아” 정말 모르는 건가?” 그럼 인스타그램은 어떻게 하는 거냐?” 카카오톡도 안하나? 친구들이 말 안해주나?” 자기가 생각해도 소름끼치고 죄송하다잖아요” 물 찬 욕조에 들어가 있는 게 재밌는 놀이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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