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개그콘서트’, 20일 결방·23일 녹화 취소
입력 2014-04-17 16:52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진도여객선 침몰 사고로 인해 오는 23일 진행 예정이었던 KBS2 ‘개그콘서트 녹화가 취소될 전망이다.
KBS 측은 17일 오후 이번주 ‘개콘의 결방을 논의 중”이라며 결방이 확정될 경우, 다음 주(23일) 녹화는 취소된다”고 전했다.
방청객을 상대로 함에 따라 지난 16일 녹화는 예정대로 진행됐지만 SBS ‘웃음을 찾는 사람들, tvN ‘코미디빅리그, MBC ‘코미디의 길 등 대부분의 개그쇼가 모두 결방에 무게를 싣고 있느터라 KBS 역시 전국민적인 애도 물결에 합류하는 방향으로 논의를 진행 중이다.
개그‧예능 뿐만 아니라 이날 오전 드라마 관련 행사도 모두 취소 또는 연기된 상황. KBS에 따르면 같은 이유로 이날 정오 예정됐던 ‘참 좋은 시절 기자간담회는 물론 오는 21일 계획됐던 ‘빅맨 제작발표회까지 모두 취소, 잠정 연기됐다.
KBS 관계자는 ‘진도해상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태로 인해 전국민이 고통에 휩싸였다”며 실종자 분들 모두 하루 빨리 무사히 귀환하기를 드라마 제작진 및 출연진 모두 간절히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모두가 한 마음으로 고통을 나누고 있다. 간절한 마음이 통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당초 21일 예정됐던 ‘빅맨은 오는 25일로 미뤄졌으며 ‘참 좋은 시절 간담회의 이동 날짜는 미정이다.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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