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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회장, 96일 만에 귀국...사업 재편 지휘할 듯
입력 2014-04-17 16:05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오늘(17일) 귀국했습니다.

이 회장은 오늘 오후 3시 30분 전용기편으로 김포공항을 통해 귀국했습니다.

지난 1월 삼성그룹 신년하례식 참석 뒤 출국한 지 96일 만입니다.

최지성 미래전략실장과 이재용 부회장, 권오현 부회장 등이 이 회장을 영접했습니다.

이 회장은 앞으로 그룹 미래전략실과 삼성전자를 포함한 계열사 CEO들의 보고를 받으면서 마하 경영과 사업재편 작업을 직접 챙길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편, 이 회장은 입국한 직후 세월호 여객선 사고에 대한 소식을 접한 뒤 안타깝다며 애도의 뜻을 나타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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