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LG전자 신개념 가스레인지 '히든쿡' 출시
입력 2014-04-17 15:57 

LG전자가 17일 신개념 가스레인지 '히든쿡' 새 제품을 선보였다.
가스레인지와 전기레인지의 장점만 모은 제품이다.
국내 최초로 가스 버너를 세라믹 상판 아래에 배치했다. 직화열이 아니라 세라믹 균일 버너로 상판을 가열하는 방식이다.
기존 가스레인지와 비교하면 일산화탄소 발생량을 90% 이상 줄였다. 가스를 사용하기 때문에 유지비도 절약된다. 매일 한 시간씩 썼을 때 한 달 유지비가 전기레인지보다 40%가량 저렴하다.

삼발이 같은 부속품도 없앴다. 불을 켰을 때 가스레인지처럼 2~3초 기다릴 필요 없이 내부회로에 의해 자동으로 점화된다.
안전 기능도 강화했다. 손잡이의 붉은색 조명으로 점화 상태를 확인할 수 있고 사용 후 상판이 완전히 식을 때까지 고온 주의 램프를 켜 잔열이 있음을 알려준다. 점화 이후 2시간 연속 사용하면 자동으로 꺼진다.
영국의 유명 그래픽 디자이너 네빌 브로디의 기하학적 문양을 전면부에 적용해 고급 주방기기의 이미지를 입혔다.
액화천연가스(LNG) 전용 '히든쿡' 가격은 3구 76만9000원, 2구는 69만9000원이다.
[한예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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