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장희영, 앨범 ‘우리 사랑하던 날’ 발매 일정 취소
입력 2014-04-17 15:55 
[MBN스타 송초롱 기자] 가수 장희영이 금주 발매 예정이었던 신곡 ‘우리 사랑했던 날 발매 일정을 잠정 연기했다.

장희영의 소속사 관계자는 장희영의 새 앨범 발매가 잠정 연기됐다. 1년 만에 발표하는 앨범이지만 그보다 전 국민적인 여객선 침몰사고 애도 분위기에 동참하며, 조금이나마 애도의 뜻을 표하고 싶다. 추후 일정을 다시 공지하겠다”고 밝혔다.

장희영은 당초 버블시스터즈 멤버 김민진과 함께 한 ‘우리 사랑했던 날 앨범을 발표할 예정으로 가비엔제이와 버블시스터즈의 콜라보레이션 곡으로 앨범발매의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이밖에도 박정현, 정기고, 블락비 등 컴백을 앞둔 가수들이 앨범 발매 일시를 잠정 중단하며 애도의 뜻을 표했다.

앞서 16일 오전 9시께 전남 진도군 관매도 인근 남서방 1.7마일 해상에서 6852t급 여객선인 청해진해운 소속 세월호가 침몰 중이라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다. 사고를 당한 청해진해운 소속 여객선은 안개 탓으로 암초에 부딪히면서 사고가 일어났다.

여객선에는 수학여행에 나선 안산 단원고등학교 2학년 학생 324명과 교사 10명 외 총 475명이 탑승했다. 경찰은 고속정과 헬기를 출동시켜 구조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송초롱 기자 twinkle69@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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