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김신영 “세월호 침몰 애통…대구지하철 참사로 잃은 친구 떠올라”
입력 2014-04-17 15:44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김신영이 ‘진도여객선 침몰 사태에 대한 안타까운 심경을 전했다.
김신영은 17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서 지난 16일 오전 발생한세월호 침몰 사건을 언급하며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분들 얼마나 마음이 아프고 애통하겠느냐. 1분 1초라도 빨리 가족들 품으로, 우리들의 품으로 돌아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김신영은 차분하고 진중한 목소리로 진행했다. 그는 지난밤이 참 길게 느껴졌다”며 밤새 뉴스를 보는데 답답하고 속상하고 눈물 나고 화도 나더라. 빨리 좋은 소식이 들렸으면 좋겠다”고 했다.
또한 청취자들의 위로가 담긴 사연과 신청곡을 소개하던 중 과거 자신의 상처를 고백하기도 했다.
김신영은 대구 지하철 사고 때 친구를 잃었다”면서 지금도 상처로 남아있다. 마음이 아프다, (여객선 침몰사건 생존자) 친구들도 마음을 잘 먹었으면 좋겠다”고 안타까워했다.
한편 지난 16일 오전 인천에서 제주도로 향하던 세월호 여객선이 침몰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현재까지 승객 475명 가운데 구조자는 179명 사망자는 9명, 실종자는 287명이다.

kiki2022@mk.co.kr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