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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현수-우나리 부부, 초호화 신혼집 … 들여다보니 `대박`
입력 2014-04-17 15:26  | 수정 2014-04-17 16:29
사진=러시아 방송 캡쳐
‘빅토르 안 안현수(29·러시아) 부부가 훈련장 근처의 고급 저택에 입주해 신혼생활을 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러시아 언론들은 16일(현지시간) 두 사람이 러시아 노보고르스크 스포츠타운 근방에 신혼집을 선물 받았다고 전했다. 빅토르 안 부부는 이날 바로 입주했다.
빅토르 안의 노보고르스크 저택은 219제곱미터(약 66평) 크기로, 스튜디오를 겸하는 큰 거실과 두 사람 각자의 침실, 화려한 테라스, 넓은 차고까지 갖춘 초호화 저택이다.
러시아 빙상연맹 측은 이 집과 함께 모스크바에도 주택 1채를 제공한다. 또 러시아 건설회사 측이 빅토르 안을 위해서 상트페테르부르크에 또 1채의 집을 제공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노보고르스크는 러시아가 향후 전 종목 스포츠 선수들이 모여 훈련할 수 있는 스포츠타운으로 육성하고 있는 곳. 지금도 대부분 종목의 훈련장이 이곳에 있다.
러시아 정부 측은 훈련장과 가까워 안현수가 연습을 끝낸 뒤 귀가하기 편할 것이라 생각하니 우리도 기분이 좋다. 올림픽 챔피언이 스포츠타운 안에 사는 것이 바람직하지만, 훈련장 안에 살기를 원하지는 않는다”면서 빅토르 안 부부가 아이를 키우면서 살기에도 적합한 좋은 집”이라고 설명했다.
안현수는 러시아로 귀화해 ‘빅토르 안으로 2014 소치올림픽에 출전해 금메달 3개, 동메달 1개를 따냈다. 이는 러시아 쇼트트랙 사상 첫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금메달이었다.
한편 러시아 언론들은 두 사람의 신혼집 집들이 모습을 대대적으로 보도했다.
빅토르 안 신혼집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빅토르 안, 정말 후한 대접 받는구나” 빅토르 안, 올림픽 메달리스트로서 자부심이 대단할 듯” 빅토르 안, 행복한 신혼 생활하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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