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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에스타 “컴백 일정 전면 보류, 세월호 침몰 사고 애통”
입력 2014-04-17 15:19 
걸그룹 피에스타가 컴백 일정을 전면 보류한다.
[MBN스타 박정선 기자] 걸그룹 피에스타가 컴백 일정을 전면 보류한다.

17일 오후 피에스타의 소속사 콜라보따리 관계자는 MBN스타에 오는 25일 컴백 예정이었지만 일정을 무기한 연기한다”며 다음주 다시 회의를 거쳐 컴백일을 조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 관계자는 국가적인 아픔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컴백을 하는 것에는 무리가 있다고 판단했다”며 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해 애도의 마음을 표했다.

기존 피에스타는 6명의 멤버로 구성됐으나 최근 체스카가 탈퇴하면서 5명으로 팀을 재정비하고 활동에 나설 예정이었다.

한편 지난 16일 전라남도 진도군 조도면 부근 해상에서 발생한 여객선 침몰 사고로 인해 컴백 예정이었던 여러 가수들이 일정을 잠정 연기했으며, 지상파와 케이블 프로그램 역시 결방 조치했다.

이 여객선에는 안산 단원고등학교 2학년 학생 325명과 선원 30명 등 총 475명이 탑승했으며, 구조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7일 오전 10시 40분 기준, 탑승자 475명 중 사망자 9명, 287명 실종, 179명 구조 소식을 잠정적으로 집계했다.

박정선 기자 composer_js@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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