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심은경이 세월호 침몰 사고에 대해 애도를 표했다.
심은경은 17일 자신의 트위터에 너무 마음이 아파 무엇 하나 일이 잡히지 않습니다. 우리 어린 친구들. 얼마나 무섭고 고통스러웠을까요. 깊이 애도를 표합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이어 미안합니다. 아무 것도 못 해주고 이렇게 해줄 수 있는 게 기도뿐이라서”라고 덧붙였다.
심은경은 ‘조남준의 발그림을 함께 첨부하기도 했다. ‘조남준의 발그림은 세월호 실종자 학생들을 애도하는 글로 착한 바보들아, 항상 시키는대로 따르기만 했던 착한 아이들아. 가만히 있으라면 가만히 있고 기다리라면 기다리고, 누가 예쁜 우리 아이들을 그렇게 만들었니”라는 내용이 담겨있다.
앞서 16일 안산 단원고등학교 학생과 교사, 승무원 등을 태운 여객선 ‘세월호가 전남 진도 해상에서 침몰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17일 현재 승객 475명 가운데 사망자는 9명, 구조자는 179명, 실종자는 287명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