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안산단원고등학교' '진도' '진도 여객선 침몰' '진도 여객선' '청해진해운'
경기도교육청이 수학여행길에 오른 안산 단원고등학교 학생들이 단체로 실종된 것과 관련해 학교 각종 현장체험학습을 전면 보류하기로 했습니다.
지난 16일 오전 진도 해상에서 여객선 세월호의 침몰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경기도교육청(교육감 권한대행 고경모)이 올 1학기에 예정된 경기도 소재 각 학교의 현장체험학습을 보류한다고 밝혔습니다.
고경모 경기도교육감 권한대행은 발표문에서 "21일 이후 각 학교가 예정한 현장체험학습을 중단·보류한다"며 "학생의 안전을 최우선에 두는 조치"라고 밝혔습니다.
경기도교육청 홈페이지에는 세월호 침몰 사고발생 이후 수학여행 등 단체 현장체험활동의 폐지를 요구하는 글이 200건 넘게 게시되는 등 학부모들의 비난이 빗발치고 있습니다.
경기도교육청 현장학습 보류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경기도교육청 현장학습 보류, 정말 무서워서 애들 보내겠나" "경기도교육청 현장학습 보류, 정말 더이상 인명피 없었으면 좋겠다" "경기도교육청 현장학습 보류, 내마음도 그런데 부모마음은 어떨까"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