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해일과 신민아가 출연하는 영화 ‘경주의 티저 포스터와 예고편이 공개됐다.
17일 영화 ‘경주 제작사 률필름 측은 따뜻한 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티저 포스터와 경주에서의 수상하면서도 가슴 설레는 1박 2일 여행기를 엿볼 수 있는 예고편을 공개했다.
티저 예고편에는 제 기억에는 여기 춘화가 하나 그려져 있었는데”라며 찻집 벽지를 뜯고 있는 엉뚱한 남자 최현(박해일)과 그를 바라보며 당황해하는 찻집 주인 공윤희(신민아)가 등장한다.
공윤희는 최현을 자신의 모임에 초대해 술자리를 함께한 데 이어 늦은 밤, 그를 자신의 집으로도 초대한다. 낮에 봤을 때 진짜 변태인 줄 알았어요”라는 공윤희의 말에 최현은 지금은 아니라고 생각해요?”라고 답해 두 사람 사이에 미묘한 감정이 흐른다.
최현의 손 한번 보여주시겠어요?”라는 수줍고 설레는 고백과 함께 공윤희는 귀 한 번 만져봐도 될까요?”라고 엉뚱한 도발을 선보여 두 남녀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박해일과 신민아가 호흡을 맞춘 장률 감독의 첫 코미디 멜로 ‘경주는 5월 말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