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진도 여객선 침몰 사망자 추가 확인, 9명…단원고 학생 추정 신원미상 시신까지
입력 2014-04-17 13:58  | 수정 2014-04-17 14:58
진도 여객선 침몰, 사망자 추가 확인/ 사진=MBN


진주 여객선이 침몰한 지 이틀째인 17일 오전 실종자들의 시신이 사고 선박에서 속속 인양되고 있습니다.

17일 오전 11시 현재 사망자는 9명으로 늘었고 실종자는 287명으로 공식 집계됐습니다.

현재 사고 해역에는 시신들이 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사망자 숫자는 급속히 늘어 날것으로 보입니다.

바닷속 시야가 흐리고 조류가 강해 구조에 난항을 겪고 있고 이날 오전부터 사고지점에 비가 예보돼 수색작업이 어려워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지금까지 신원이 확인된 사망자는 승무원 박지영 씨와 김기웅 씨, 안산단원고등학교 교사 최혜정 씨와 남윤철 씨, 학생 정차웅, 권오천, 임경빈, 박성빈 그리고 학생으로 추정되는 신원미상의 남성입니다.

신원미상 시체가 박영인 씨라는 추정도 있으나 아직 확인이 되지 않았습니다.

현재 475명의 탑승자 중 사망자 9명, 구조된 인원 179명이며 287명이 소재와 생사가 확인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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