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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 여객선 참사 사망자 추가 확인…9명 사망에 ‘애도의 눈물’
입력 2014-04-17 13:13 
진도 여객선 참사 사망자 추가 확인 진도 여객선 참사 사망자 추가 확인, 진주 여객선이 침몰한 지 이틀째인 17일 오전 실종자들의 시신이 사고 선박에서 속속 인양되고 있다.
진도 여객선 참사 사망자 추가 확인 진도 여객선 참사 사망자 추가 확인

진주 여객선이 침몰한 지 이틀째인 17일 오전 실종자들의 시신이 사고 선박에서 속속 인양되고 있다.

17일 오전 10시 40분을 기준으로 시신이 1구 더 발견되면서 사망자는9명으로 늘었고 실종자는 총 287명이다.

이날 오전 9시쯤 잠수부들이 남성 시신 1구와 성별이 확실치 않은 1구의 시신을 인양한 데 이어 또 다른 시신도 발견했다. 현재 사고 해역에는 시신들이 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사망자 숫자는 더욱 늘어 날 전망이다.

바닷속 시야가 흐리고 조류가 강해 구조에 난항을 겪고 있고 이날 오전부터 사고지점에 비가 예보돼 수색작업이 어려워질 가능성도 크다. 이와 관련에 해경은 실종자 대부분이 선체 안에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지금까지 신원이 확인된 사망자는 박지영 씨, 안산단원고등학교 교사 최혜정 씨, 학생 정차웅, 권오천, 임경빈, 박성빈, 남윤철 씨, 김기웅 씨 총 9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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