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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권택·홍상수·김기덕 감독, 칸 영화제 입성 이뤄질까…
입력 2014-04-17 12:10 
[MBN스타 손진아 기자] 국내 감독들의 칸 입성, 이루어질까.

17일 칸 국제영화제 측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식 부문을 발표한다. 올해에는 임권택, 홍상수, 김기덕 감독 등 국내 감독들의 신작이 출품한 상태다.

임권택 감독은 102번째 연출작 ‘화장을 출품하고 대기 중이다. 김훈 작가의 제 28회 이상문학상 대상작 ‘화장을 원작으로 하는 영화 ‘화장은 죽어가는 아내와 연정을 품고 있는 젊은 여자 사이에서 고민하고 방황하는 한 중년 남자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안성기, 김규리, 김호정이 주연을 맡았다.

김기덕 감독은 ‘일대일을 출품했다. 영화 ‘일대일은 김기덕 감독이 ‘뫼비우스 이후 새롭게 연출하는 작품으로, 고문을 즐기는 한 남자의 파국을 그린다. 아직 알려지지 않은 홍상수 감독의 신작도 칸 국제영화제의 답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한국 장편 영화는 2012년 임상수 감독의 ‘돈의 맛이 경쟁 부문에 이름을 올린 이후 소식이 없어 아쉬움을 자아냈다. 이번 영화제에서 세 감독의 작품이 진출작에 이름을 올릴지, 세 감독의 칸영화제 입성이 이루어질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제67회 칸 국제영화제는 오는 5월14일부터 26일까지 프랑스 칸에서 진행된다.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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