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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 여객선 침몰 참사, 천안함 사건 활약한 UDT, SSU 투입
입력 2014-04-17 11:44  | 수정 2014-04-17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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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 여객선 침몰 참사에 생존자를 구조하기 위해 한창인 가운데, 천안함 사건에도 활약한 해난구조대(SSU)와 특수전 전단(UDT/SEAL)도 투입됐다.

지난 16일 오전 전남 진도 해상에서 475명이 탄 여객선 세월호가 침몰한 가운데 사고 현장에 투입된 수중수색 잠수부인 해군 해난구조대(SSU)와 특수전 전단(UDT/SEAL)이 주목받고 있다.

먼저 해난구조대인 ‘SSU는 ‘Ship Salvage Unit의 약자다. 인명 구조, 선체 인양 등 해상에서 발생하는 모든 사고 해결을 전담하며, 침몰 간첩선 등 적 함정 인양을 통한 정보 수집 임무를 수행한다.

지난 2010년 천안함 피격 사건 때도 SSU 소속 수중폭파(EOD) 요원들은 47m 수심에서 천안함의 하푼미사일 발사대와 어뢰 발사대를 인양한 바 있다.


특수전 전단 ‘UDT/SEAL는 ‘Underwater Demilition Team(수중파괴대)과 ‘Sea, Air and Land(육. 해.공 전천후 작전팀)의 약어이다. 선견작전 및 수중 장애물 폭약 제거 임무(EOD), 전천후 타격 임무(SEAL), 해상에서 발생하는 테러에 대한 대테러 임무(CT) 등을 수행한다.

지난 1996년 강릉 무장공비 침투사건에서 좌초한 북한의 상어급 잠수정 내부에 대한 무장수색을 성공적으로 수행했고, 2011년 1월에는 소말리아 해적에게 피랍된 삼호주얼리호의 해적을 교전 끝에 소탕하고 21명의 인질을 무사히 구출한 바 있다.

현재(17일 오전 10시 40분) 현재 탑승자 475명 중 9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됐으며 179명이 구조됐다. 나머지 287명의 생사는 전혀 알 수 없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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