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세월호침몰] 세월호 침몰 사고, 영국BBC도 "얼른 구조되길 바란다" 비중있게 보도
입력 2014-04-17 11:37  | 수정 2014-04-18 19:05

영국 BBC방송에서도 16일 진도 인근 해상에서 발생한 세월호 침몰 사고를 메인 뉴스로 게재했다.
BBC는 세월호가 침몰할 당시 모습부터 구조상황까지 상세하게 보도했다.
BBC는 사고 현장에서 갓 구조된 한 학생이 "아직도 배 안에 많은 사람들이 남아 있다"고 인터뷰한 모습과 실종자 가족들이 "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다"고 심경을 토로하는 모습을 방송했다.
또 배가 기울어져 갈 당시 구조자가 녹화한 영상이나 실종 학생이 침몰 전 어머니에게 사랑한다고 보낸 문자 메세지, 실종자 가족들이 체육관에 모여 마음을 졸이는 모습 등을 상세히 보도했다.

BBC는 "한국은 봄이고 수온이 많이 낮지는 않기 때문에 때문에 희망을 가져야 한다. 해군 병력 뿐만 아니라 민간 어선들도 구조를 돕고 있다. 학생들이 모두 돌아오기 전까지 누구도 제대로 잠을 이루지 못할 것이다"라며 상황을 전했다.
한편 해당 기사는 영국 BBC방송 뉴스 홈페이지(https://www.bbc.com/news/world-asia-27056653)에서 해당 기사를 확인할 수 있다.
링크된 홈페이지에서 뉴스용으로 편집되지 않은 다수의 구조 당시 영상도 게재돼 있다.
[매경닷컴 여제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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