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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바 탈출, 어떤 언급도 않겠다” 푸이그, 성명 발표
입력 2014-04-17 11:33 
16일(한국시간) 경기에서 8회초 1사에서 다저스 푸이그가 3루타를 치고 기뻐하고 있다. 사진(美 샌프란시스코)= 조미예 특파원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샌프란시스코) 김재호 특파원] 이 문제에 대해 어떤 언급도 하지 않겠다.”
야시엘 푸이그가 최근 밝혀진 쿠바 탈출 비화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어떠한 언급도 하지 않겠다며 침묵을 유지했다.
푸이그는 17일(한국시간) 자신의 에이전트인 아담 카츠를 통해 성명을 내고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이 성명에서 푸이그는 최근 기사에 대해 알게 됐다. 사람들이 이 문제에 대해 호기심을 갖고 있는 것은 이해한다. 하지만, 어떤 언급도 하지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지난 15일 LA지역 월간지인 ‘로스앤젤레스 매거진은 푸이그의 쿠바 탈출 비화를 공개했다. 이들은 푸이그와 함께 쿠바를 탈출한 유니오르 데스페인과의 인터뷰를 통해 마약 조직이 연루된, 한때 살해 위협까지 받았던 푸이그의 어두운 과거를 공개했다.
쿠바 탈출 비화는 푸이그가 가장 감추고 싶어 했던 부분이다. 지난해 6월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현지 언론들은 그의 탈출 비화에 대해 끊임 없는 호기심을 드러냈지만, 그는 침묵으로 일관했다. 이번 기사가 나온 이후에도 당연히 같은 반응을 유지했다.
그는 나는 이 문제를 일임한 상태이고, 생산적인 팀 동료가 돼서 다저스를 이기게 하는 것에만 집중하겠다”며 야구에만 집중하겠다는 뜻을 재차 강조했다. 한편, 푸이그는 17일 샌프란시스코와의 원정 경기에 결장했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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