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진도 여객선 침몰 "세월호 생존자 있다" 카카오톡 메시지 "경찰 수사 착수"
입력 2014-04-17 11:20  | 수정 2014-04-17 11:32
진도 여객선 침몰, 세월호 생존자


전남 진도 해상에서 침몰한 여객선 '세월호' 탑승객이 "지금 배 안에서 살아 있다"는 내용으로 보냈다는 카카오톡 문자 메시지가 SNS에 떠도는 데 대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는 17일 "여객선 안의 생존자가 보낸 카카오톡 문자 메시지라는 화면 캡쳐가 SNS에 떠돌고 있어 경기지방경찰청에서 진위를 확인하도록 했다"고 밝혔습니다.

SNS에는 여객선 생존자가 "지금 배 안에서 살아 있으니 빨리 구조해 달라"는 내용으로 가족에게 보낸 메시지라는 내용의 글이 퍼지고 있어 침몰한 여객선 안에 생존자가 있는 것이 아니냐는 기대를 불러일으킨 바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SNS에 올라온 카카오톡 메시지 캡쳐에 나오는 이름은 탑승객 이름과 일치하지도 않는 글이 많아 대부분 허위로 보인다"며 "SNS 내용이 허위로 판명되면 유포자를 찾아내 책임을 물을 방침"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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