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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 여객선 침몰, 사망자 9명으로 늘어 [속보]
입력 2014-04-17 11:20  | 수정 2014-04-17 11:46
16일 진도 해상에서 침몰한 여객선 세월호에서 도착한 구조대원들이 탑승객을 구조하고 있다. 사진=MBN 영상 캡쳐
지난 16일 오전 전라남도 진도 해상에서 침몰한 여객선 '세월호' 사망자가 9명으로 늘어났다.
17일 오전 추가로 발견된 시신 3구는 안산 단원고등학교 2학년 박영인 군과 남윤철, 김기웅 씨로 밝혀졌다. 이에 따라 이날 오전 11시 현재까지 구조자 179명과 사망자 9명, 실종자 287명으로 집계됐다.
세월호는 인천과 제주를 잇는 대형 여객선으로, 침몰 당시 안산 단원고등학교 학생들 325명과 교사 14명을 포함해 승무원 24명 등 475명이 탑승하고 있었다.
국방부는 현재 사고 현장에 해군·해경 특수부대 구조인력 350명을 추가 투입한 상태다.
이와 함께 파견된 해군 독도함은 이날 자정에 침몰 현장에 도착, 이어 청해진함은 오전 1시, 평택함은 오전 2시에 사고 장소 파견돼 수색작업을 펼치고 있다.
누리꾼들은 "진도 여객선 참사, 세월호 사망자 명단 안타깝다" "진도 여객선 참사, 세월호 사망자 명단 보니 참담하다" "진도 여객선 참사, 세월호 사망자 명단 더 늘어나면 안되는데…"진도 여객선 참사, 더이상의 희생자가 없길"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확인된 사망자는 승무원 박지영(22)씨와 안산 단원고 2학년 정차웅 권오천 임경빈 박성빈 박영인(이상·17) 단원고 교사 최혜정(25)씨와 남윤철, 김기웅 씨 등 총 9명이다.
[매경닷컴 MK스포츠 뉴스팀 / mksports@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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