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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 여객선 침몰…정부, 구조 인원 2배 이상 투입
입력 2014-04-17 11:15 
진도 여객선 침몰, 진도 여객선 침몰, 정부가 전남 진도 해상 여객선 침몰 사고 실종자 구조를 위해 잠수인력을 2배 이상으로 투입하며 구조작업에 힘을 실었다.
진도 여객선 침몰, 진도 여객선 침몰

정부가 전남 진도 해상 여객선 침몰 사고 실종자 구조를 위해 잠수인력을 2배 이상으로 투입하며 구조작업에 힘을 실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는 사고 이틀째인 17일 오전 잠수인력 555명과 특수장비가 투입돼 선체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해경(283명)·해군(229명)·소방(43명) 인력이 합동잠수팀을 구성해 수중 탐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선체 내부 진입은 아직 이뤄지지 않은 상태다. 구조팀은 자정부터 새벽까지 총 5회에 걸쳐 수색작업을 했지만, 선체에 진입하기 위한 경로를 아직 확보하지 못했다. 세월호 선체 인양을 위해 크레인 3대가 내일 중에 도착할 전망이다.

현재(17일 오전 10시 40분) 현재 탑승자 475명 중 9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됐으며 179명이 구조됐다. 나머지 287명의 생사는 전혀 알 수 없는 상황이다.

중대본 본부장인 강병규 안전행정부 장관은 "전 부처가 협력해 인명구조와 수색, 선박 인양, 사고원인 규명, 승선자와 가족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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