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여객선 참사] CNN 비롯 외신들 '세월호' 보도…"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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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는 한국의 여객선 침몰사건에 대해 애도의 뜻을 표했습니다.
미국 언론들은 사건을 발생 직후부터 진도 여객선 참사를 주요 뉴스로 보도하고 있습니다.
미국 국무부 마리 하프 부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한국의 여객선 침몰사건에 대해 애도를 표했습니다. 또 구조작업에 있어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미국 국무부 마리 하프 부대변인 "미국은 사고 여객선 탑승자와 가족들에게 심심한 애도를 표합니다. 미국 7함대는 현지 구조와 수색작업을 위해 도울 준비가 돼 있습니다"라고 밝혔습니다.
미국 언론들은 사건 발생 직후부터 각종 매체를 통해 일제히 주요 뉴스로 보도하고 있습니다.
실종자가 300명에 달하는 만큼 희생자 수가 크게 늘어날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사고해역 인근에 있던 미 해군 상륙함 '보넘 리차드호'가 구조를 위해 긴급 투입됐다고 전했습니다.
미 언론들은 선내에 그대로 머물러 있으라는 선박 안내방송이 있었다는 점을 들어 잘못된 1차 대처가 희생을 키웠을 수 있다는 점을 거론했습니다. 또 한국 정부 당국이 한때 학생들을 대부분 구조했다고 잘못 발표했다가 학부모들로부터 거센 항의를 받았다고 보도했습니다.
젊은 학생들의 목숨을 앗아간 대형 참사에 세계 언론들도 주목하고 있습니다.
MSNBC와 CNN 등 미국 방송들은 거의 매시간 세월 호 침몰 사고와 구조 소식을 전문가의 분석과 함께 전하고 있습니다.
워싱턴 포스트와 뉴욕 타임스는 수색작업이 진행됨에 따라 사망자가 늘 것으로 보인다면서, 평시에 발생한 사고 가운데 역대 최악으로 기록될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영국의 BBC 등 유럽과 일본 언론들도 사고 소식을 주요 뉴스로 상세히 전하면서 인명구조 상황에 촉각을 곤두세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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