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진도 여객선 침몰] "움직이지 마?"…청해진해운 논란 '일파만파'
입력 2014-04-17 00:14 
사진=MBN/청해진해운/청해진해운


[진도 여객선 침몰] "움직이지 마?"…청해진해운 논란 '일파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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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 해상에서 여객선이 침몰하며 4명이 사망했습니다.

해군은 여직원의 시신을 발견해 해군함정으로 인양했으며 정차웅 군은 구조 후 병원으로 이송돼 심폐소생술을 실시했지만 12시 20분경 끝내 사망했습니다.

16일 오전 8시 58분쯤 승객 400여명을 태운 여객선이 전남 진도군 관매도 인근 해상에서 침몰중이라는 조난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이 여객선은 청해진해운 소속 '세월호'로 인천에서 제주도로 향하던 중이었으며 수학여행에 나선 안산 단원고 2학년 학생 324명과 교사 10명을 포함해 총 462명이 탑승했습니다.


바다 기온이 12.6도로 미확인 승객의 저체온증이 우려됩니다. 만약 사고 직후 현재까지 바다에 있다면 생사를 넘나드는 상황일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진도 탑승자인 김도영 씨는 MBN과의 전화 통화를 통해 "물이 차기 전까지도 움직이지 말라는 방송이 나왔다"고 말해 초기 대응 미숙으로 피해를 키웠을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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