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美 본험 리차드함, '진도 해상 여객선 침몰' 현장 투입…"과거 투입된 곳이.."
입력 2014-04-16 19:39 
'안산단원고등학교' '진도' '진도 여객선 침몰' '진도 여객선' '청해진해운'/사진=MBN


美 본험 리차드함, '진도 해상 여객선 침몰' 현장 투입…"과거 투입된 곳이.."

'본험 리차드함'

미국 본험 리차드함이 구조를 돕습니다.

16일 전남 진도군 해상에서 여객선 세월호가 침몰된 가운데 미국 해군도 구조를 돕기 위해 본험 리차드함을 투입시켰습니다.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미 해군 본험 리차드함(Bonhomme Richard)이 현재 여객선 침몰현장으로 향하고 있다"며 "미 7함대가 한국 해군의 요청에 따라 필요한 지원을 할 계획이다"라고 전했습니다.

이번 현장에 투입되는 본험 리차드함은 미 해군 전방배치 강습 상륙함으로 '2014 한미연합 쌍용훈련'에도 참가한 바 있습니다. 또한 일본 요코스카를 거점으로 하는 미 7함대는 서태평양을 관할하는 미 해군 최대 해외 전력입니다.

이밖에 군 당국은 독도함을 사고 해역으로 출동시켰습니다. 육군은 스쿠버 다이버 40명을 포함한 특전사 장병 150명, 해군은 해난구조대(SSU) 82명과 특수전 전단(UDT/SEAL) 114명 등 구조대 196명을 현장에 투입할 예정입니다.

한편 진도 여객선 침몰에 본험 리차드함 투입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본험 리차드함, 구조 얼른 됐으면 좋겠다" "본험 리차드함, 빨리 총동원해서 한 명이라도 더 구할 수 있기를" "본험 리차드함, 마음이 너무 아프다. 아이들이 빨리 구조되길" "본험 리차드함, 해군들도 힘내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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