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진도 여객선 침몰] 진도 여객선 사망자 1명 더 늘어…'학부모들 전전긍긍'
입력 2014-04-16 19:28  | 수정 2014-04-16 19:29
'안산단원고등학교' '진도' '진도 여객선 침몰' '진도 여객선' '청해진해운' '서해훼리호' /사진=MBN


'안산단원고등학교' '진도' '진도 여객선 침몰' '진도 여객선' '청해진해운' '서해훼리호'

진도 여객선 침몰로 인해 여객선 세월호 탑승객 294명의 사상 최대 참사가 우려됩니다.

수학여행에 나선 안산 단원고 고교생 등 462명 중 이날 오후 4시 현재 4명이 숨지고 294명은 실종된 것으로 파악됩니다.

오늘(16일) 오전 8시 58분쯤 승객 459명을 태운 여객선이 전남 진도군 관매도 인근 해상에서 침몰중이라는 조난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현재 여객선은 끝내 좌초됐으며 현재 선수를 제외하고 거의 침수된 상황입니다. 해경이 긴급 구조 작업에 나서고 있습니다.


경찰은 해군함정 20여척과 공군 수송기 등을 출동시켜 구조 중이며 인근 섬 어선들도 출동해 구조할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구조 학생들은 거의 육지로 이송됐습니다. 부상자들은 목포 한국병원과 해남종합병원, 중앙병원으로 이송 했습니다.

나머지 승객들은 모두 바다로 뛰어내렸으며 구명조끼는 착용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진도 부근 수온은 10도 안팎으로 2시간 생존 가능할 것으로 해수부는 내다봤습니다.

경찰은 "사고 당시 안개 자욱히 낀 상태"였다고 밝혔으나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진도 공무원은 "사고 해역 암초 없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으며 세월호 침수 전 '꽝'소리가 들렸다는 제보도 있었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사고원인은 구조 완료 후 확인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