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서민교 기자] 16일 프로야구 경기가 열리는 4개 구장은 진도 세월호 침몰 사고로 인해 무응원 경기를 진행하기로 했다. 국내 프로야구 응원의 상징인 치어리더 및 앰프 응원은 이날 없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이날 진도 세월호 사고 발생 직후 대규모 참사로 번질 우려가 커지면서 각 구단에 응원 자제를 요청했다. 이에 따라 광주 부산 대구 잠실에서 열리는 4경기에서 각종 이벤트나 구단 차원의 각종 응원은 최대한 자제하기로 했다.
이날 전남 진도 해상에서 세월호가 침몰하면서 이 시각 현재 3명이 사망하고 290여명이 실종‧생사불명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여객선에는 제주도 수학여행에 나선 경기도 안산 단원고 학생 325명, 교사 15명, 일반 승객 89명, 선원 30명 등 총 459명이 탑승했고, 전날 오후 9시께 인천여객터미널을 출항해 제주도로 향하는 길이었다.
이날 침몰 사고로 17일 박근혜 대통령이 참석할 예정이었던 공공기관장 워크숍이 전면 최소됐고, 각 당의 지방선거 선거운동도 잠정 중단된 채 추모 물결이 일고 있다.
[min@maekyung.com]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이날 진도 세월호 사고 발생 직후 대규모 참사로 번질 우려가 커지면서 각 구단에 응원 자제를 요청했다. 이에 따라 광주 부산 대구 잠실에서 열리는 4경기에서 각종 이벤트나 구단 차원의 각종 응원은 최대한 자제하기로 했다.
이날 전남 진도 해상에서 세월호가 침몰하면서 이 시각 현재 3명이 사망하고 290여명이 실종‧생사불명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여객선에는 제주도 수학여행에 나선 경기도 안산 단원고 학생 325명, 교사 15명, 일반 승객 89명, 선원 30명 등 총 459명이 탑승했고, 전날 오후 9시께 인천여객터미널을 출항해 제주도로 향하는 길이었다.
이날 침몰 사고로 17일 박근혜 대통령이 참석할 예정이었던 공공기관장 워크숍이 전면 최소됐고, 각 당의 지방선거 선거운동도 잠정 중단된 채 추모 물결이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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