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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 해상 여객선 침몰…tvN, ‘SNL’ ‘코빅’ 결방
입력 2014-04-16 19:00 
진도 해상 여객선 침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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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이 진도 여객선 침몰 사고와 관련해 ‘SNL 코리아와 ‘코미디 빅리그의 결방을 확정했다.

16일 tvN 관계자는 MBN스타와의 통화에서 19일과 20일 방송예정이었던 ‘SNL 코리아와 ‘코미디 빅리그의 결방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tvN은 침몰 사고로 인명 피해가 발생한 상황에서 코미디 프로그램을 방영하는 것이 적절하지 않다고 판단, 결방을 확정지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외의 프로그램들은 현재 편성과 관련해 논의를 이어가고 있는 중이다.

다만 같은 CJ 계열사 중 하나인 올리브TV에서 이날 첫방송 예정인 ‘셰어 하우스는 편성 변경없이 방송된다.


같은 날 오전 전남 진도군 관매도 인근 남서방 1.7마일 해상에서 6652t급 여객선인 청해진해운 소속 세월호가 침몰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해당 여객선에는 제주도로 수학여행을 가고 있던 안산 단원고등학교 2학년 학생 324명을 비롯해 교사 10명 등 총 459명이 탑승하고 있었다.

중앙대책본부는 현재 고속정과 헬기를 출동시켜 구조 작업을 진행 중이다. 정확한 구조 인원은 파악되지 않았으나 293명이 넘는 인원의 생사가 파악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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