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진도 여객선 침몰] 2명 사망·293명 생사 확인 안돼…학부모들 '분통'
입력 2014-04-16 17:58  | 수정 2014-04-16 18:50
진도 여객선 침몰, 청해진해운, 안산단원고등학교/ 사진=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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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 해상 여객선 사망자가 2명이며, 293명의 생사를 확인하지 못해 사망자가 추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16일 오전 8시 58분께 승객 459명을 태운 여객선이 전남 진도군 관매도 인근 해상에서 침몰된 사고가 벌어졌습니다.

이 여객선은 청해진해운 소속 '세월호'로 인천에서 제주도로 향하던 중이었고 해당 여객기에는 제주도로 수학여행을 나선 안산 단원고등학교 2학년 학생 325명과 교사 15명, 선원 30명, 일반인 89명까지 총 459여 명이 탑승하고 있었습니다.

현재 경기도 안산 단원고등학교 생존자 명단은 77명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날 오후 2시 20분, 안산 단원고교 이희훈 교무과장은 교내 상황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77명이 구조됐고 2학년 정모 학생이 사망한 것이 확인됐다"고 밝혔지만 컨트롤 타워 시스템이 없다보니 중복집계의 오류가 발생하고 있어 혼선을 주고 있습니다.

현재 단원고 교사 2명과 학생 70여명이 생존한 것으로 보입니다.

단원고 학부모 역시 사고가 난 지 9시간째 연락이 되지 않는 자녀들의 소식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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