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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의 질주7’ 제작사 “故 폴 워커 동생들 도움으로 완성될 것”
입력 2014-04-16 17:04 
[MBN스타 최준용 기자] 영화 ‘분노의 질주 시리즈 제작사는 공식 페이스북에 고 폴 워커 동생들의 도움으로 ‘분노의 질주7이 완성 된다고 15일(현지 시각) 밝혔다.

제작사는 폴 워커의 동생들인 케일럽 워커와 코디 워커가 형 대신 영화의 후반부 촬영에 참여하기로 했다. 영화를 완성시키는 것이 우리가 할 수 있는 유일한 선택이며, ‘분노의 질주 시리즈 팬들과 폴 역시 그것을 바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제작사는 지난해 11월 생각하지 못한 일을 겪게 돼 우리가 사랑했던 폴 워커를 추모할 시간이 필요했다”라고 영화 촬영을 중단할 수 밖에 없던 이유를 전했다.

‘분노의 질주 주요 장면은 폴 워커가 사망하기 전까지 대부분 촬영을 마친 상태였다. 폴 워커 동생들은 형이 끝마치지 못한 액션신 촬영에 투입될 것으로 알려졌다.

제작사는 끝으로 폴 워커의 동생들과 함께 하는 동안 폴 워커와 촬영하는 느낌을 받게 될 것 같다”며 영화는 내년 봄 개봉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폴 워커는 지난해 11월 30일 미국 캘리포니아 주에서 자동차 사고를 당해 사망했다. 그는 필리핀 태풍으로 인한 이재민 자선행사를 마치고 지인이 운전하는 포르쉐 카레라 GT에 동승해 돌아가던 중 갑자기 카레라 GT가 통제불능에 빠지면서 가로수에 충돌한 후, 차량 폭발로 유명을 달리했다.

최준용 기자 cjy@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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