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속보] "459명 탑승, 2명 사망, 미확인 293명"
입력 2014-04-16 16:35  | 수정 2014-04-16 16:43
진도 여객선 침몰, 안산단원고등학교, 청해진해운/ 사진=MBN


"459명 탑승, 2명 사망, 미확인 293명"

안전행정부가 브리핑을 통해 정확한 통계를 발표했습니다.

현재 진도 해상에서 여객선이 침몰로 인해 전체 탑승인원 459명·164명 구조·293명 미확인으로 확인 됐습니다

이로 인해 선사 직원 박지영 씨와 안산단원고등학교 2학년 정차웅 군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해군은 여직원의 시신을 발견해 해군함정으로 인양했으며 정차웅 군은 구조 후 병원으로 이송돼 심폐소생술을 실시했지만 12시 20분경 끝내 사망했습니다.

오늘(16일) 오전 8시 58분쯤 승객 459명을 태운 여객선이 전남 진도군 관매도 인근 해상에서 침몰중이라는 조난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이 여객선은 청해진해운 소속 '세월호'로 인천에서 제주도로 향하던 중이었으며 수학여행에 나선 안산 단원고 2학년 학생과 교사가 탑승했습니다.

안전행정부 제2차관은 긴급브리핑을 통해 "368명 구조는 착오였으며 정확한 숫자는 확인 중"이라며 "구조가 계속되고 있어 정확한 집계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5시 이후 해군은 해난구조대 21명 투입하기 위해 대기 중입니다. 하지만 잠수지원 장비가 내일 새벽에나 현장에 도착할 예정이어서 본격적인 선내 수색은 내일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또 해경은 잠수부 20명을 투입됐지만, 시야 확보 못해 일단 철수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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