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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 해상 여객선 침몰 수색 난항…시야 확보 못해 잠수부 일단 철수
입력 2014-04-16 16:28  | 수정 2014-04-16 17:08
진도 해상 여객선 침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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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 해상 여객선 침몰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수색에 난항을 겪고 있다.

16일 오전 9시께 전남 진도군 관매도 인근 남서방 1.7마일 해상에서 6852t급 여객선인 청해진해운 소속 세월호가 침몰 중이라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다.

사고를 당한 청해진해운 소속 여객선은 안개 탓으로 암초에 부딪히면서 사고가 일어났다. 당시 안산단원고등학교 학생 중 한 명은 아버지에게 배가 뒤집히고 있다고 전화를 했고, 학생 아버지는 곧바로 해경에 최초 신고했다.

여객선에는 수학여행에 나선 안산 단원고등학교 2학년 학생 324명과 교사 10명 외 총 474명이 탑승했다. 경찰은 고속정과 헬기를 출동시켜 구조 작업을 진행하고 있지만 수색에 투입됐던 잠수부 20명은 시야 확보를 못해 일단 철수했다고 밝혔다.

진도 해상 여객선 침몰
중앙대책본부는 현재까지 총 368명을 구조를 확인했으며 107명 생사 여부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까지 사망자는 총 2명이다. 선사 직원 박모 씨와 안산단원고등학교 2학년 정차웅 군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정부가 발표한 368명이 구조됐다고 발표한 내용은 집계 과정에서 오류가 발생한 것을 뒤늦게 확인했다. 오후 2시반 기점으로 현재 생사가 파악되지 않은 인원은 295명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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