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오피스텔 수익률 연6.07%…KB국민은행 발표
입력 2014-04-16 15:56 

서울 오피스텔 수익률이 전국 평균을 크게 밑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급과잉에 따른 수익률 하락으로 분석된다.
16일 KB국민은행은 지난 3월말 현재 전국 오피스텔 연평균 임대수익률이 6.07%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3월말(연 6.11%)과 비교하면 0.04% 하락한 수치다.
특히 서울 오피스텔 수익률은 지난해 3월말(연 5.65%)보다 0.03%포인트 떨어져 연 5.62%를 기록했다. 전국 평균은 물론 경기(연 6.12%), 인천(연 7.02%), 지방광역시(연 6.82%) 등과 비교해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서울 25개 자치구 중에서는 금천구가 연 6.82%로 수익률이 가장 높았고 은평구(연 6.70%), 강서구(연 6.49%), 동대문구(연 6.42%)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임대수익률이 높은 지역은 역세권 오피스 밀집지역, 신도시, 대학 인근 등으로 20~30대 1인가구의 수요가 많은 곳이 특징이다.

강남구(연 5.13%)와 영등포구(연 5.41%) 마포구(연 5.54%), 서초구(연 5.41%) 등은 5%대 수익률을 보였고 용산구는 연 4.81%로 25개구중 유일하게 4% 대를 기록했다.
경기도에서는 시흥시(연 7.51%), 안산시(연 7.17%), 의왕시(연 7.17%) 등에서 오피스텔 임대수익률이 높게 나왔다. 성남시는 연 5.35%로 가장 낮았다.
지방광역시 중에서는 광주시 서구가 연 8.17%로 임대수익률이 가장 높았다. 반면 오피스텔이 밀집되어있는 부산시 해운대구는 연 5.65%로 가장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문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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