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장주영 기자의 느낌 아는 여행] 안전한 해외레포츠여행 위한 팁 7가지
입력 2014-04-16 15:38 

윈드서핑 스쿠버다이빙 등 온갖 수상 레포츠를 즐기는 회사원 신난다(가명•27) 씨는 매년 여름휴가는 물론, 여유가 될 때마다 해외를 찾고 있다. 신 씨는 일년 내내 수상 레포츠를 즐길 수 있는 동남아시아를 선호한다. 올해는 다이버들의 천국 중 하나인 인도네시아 발리를 가기 위해 일찌감치 준비 중이다.

신 씨처럼 수상 스포츠를 즐기기 위해 해외여행을 계획 중인 이들이 점차 증가하는 모습이다. 이들은 최소 2개월 전부터 여행과 관련한 준비에 들어간다.

한국관광공사의 국여행서비스센터에서는 최근 ‘해외 레포츠 여행, 이것만은 알고 즐기자는 내용의 정보를 간추려 발표했다. 국외여행에 정통한 6인의 전문가들이 해외 레포츠 여행 시 반드시 고려해야 할 ‘여행자 보험 ‘여행 일정 ‘가격 ‘안전장비 ‘카메라 ‘공정 레포츠 등 유용한 팁을 제시했다.

◆ 여행자보험 가입은 필수 = 여행 중 레포츠를 즐길 예정이라면 사고나 질병에 노출될 확률이 높기 때문에 여행자보험 가입은 선택이 아닌 필수이다. 보험 상품별 보장내용 및 범위에 대해 꼼꼼하게 비교해야 한다.


◆ 여유 있는 여행 일정 짜기 = 레포츠 여행은 자연에서 즐기는 것이기 때문에 현지의 기상상태는 안전에 매우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따라서 계획한 날의 기상상태가 좋지 않다면 여행 일정을 과감히 미룰 수 있도록 여유 있게 잡는 것이 좋다.

◆ 안전장비 착용은 필수 = 레포츠를 즐기는데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안전장비 착용이다. 여러 사람들이 이용하다 보니 안전장비에 문제가 있는 경우도 많으므로 사전에 확실히 점검해보고 이상이 있는 경우 교체를 요청해야 한다.

◆ 공정 레포츠 즐기기 = 레포츠 상품 선택 시 가급적 현지인이 운영하는 업체를 통해 현지인들에게 비용이 돌아가게 한다. 레포츠 시 현지의 자연환경이나 문화유산이 훼손되지 않도록 하는 것도 중요하다.

◆ 카메라 장비는 가볍게 준비 = 너무 크고 무거운 카메라를 준비할 경우 레포츠 중에 몸의 중심이 흐트러질 수 있으며 무엇보다도 사고 시 더 큰 부상을 입을 수 있다. 레포츠 중에는 가능하면 작고 가벼운 카메라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 저렴한 가격보다 안전이 최우선 = 현지에서 레포츠 가격이 이상하게 싸다면 운영업체가 홍보를 위해 초반에 저렴하게 투자해 손님을 모으거나 부실한 장비를 이용할 수도 있으며, 보험 등에 재대로 가입하지 않고 가격으로만 승부하는 경우가 많다.

[매경닷컴 장주영 기자 semiangel@mk.co.kr] 매경닷컴 여행/레저 트위터_mktour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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