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여객선 완전 침몰, 진입 난항 중…사고 원인 "암초? 선체 결함?"
'속보' '진도 여객선' '안산단원고등학교' '진도'
제주도 수학여행에 나선 고교생 등 477명이 탄 여객선이 진도 해상서 좌초돼 해경 등이 긴급 구조활동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여성 1명과 남성 1명, 총 2명이 사망했습니다.
앞서 사고 원인에 대해 해양수산부 관계자들은 "짙은 안개로 인해 암초에 부딪힌 것으로 보인다" 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암초 때문이 아닌 선체 결함일 가능성도 높아지면서 확실한 사고 원인에 대해 확인 중입니다.
해경은 "침몰 여객선에서 여성 1명 사망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해군은 선사 직원 27살 박지영 씨 시신을 발견해 해군함정으로 인양했습니다. 사망한 여직원은 진도 한국병원에 안치됐습니다. 또 20대 추정 남성은 병원으로 이송된 후 12시 20분경 끝내 사망했습니다.
16일 오전 8시 58분께 전남 진도군 조도면 병풍도 북쪽 20km 해상에서 6천825t급 여객선 세월호가 침수 중이라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이 배는 지난 15일 오후 9시께 인천여객터미널을 출항해 제주로 향하는 길이었습니다. 배에는 3박 4일 일정의 수학여행길에 오른 경기도 안산 단원고 학생 325명, 교사 14명 등 승객 450명, 승무원 24명 등 모두 474명이 탔으며 차량 150여대도 싣고 있었습니다.
이 여객선은 청진해운 소속 '세월호'로 인천에서 제주도로 향하던 중이었으며 수학여행에 나선 안산 단원고 2학년 학생 324명과 교사 10명을 포함해 총 477여명이 탑승했습니다.
현지 어민은 "세월호 완전히 가라 앉았다"고 전해 구조 작업이 더 어려워질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구조된 학생들에 의하면 배 안에 아직 생존자들이 많이 있는 것으로 전해져 충격을 더하고 있습니다.
진도 여객선 침몰 사고에 대해 누리꾼들은 "진도 여객선 침몰, 어머어머 이게 대체 무슨 일이야" "진도 여객선 침몰, 너무 너무 충격이다" "진도 여객선 침몰, 제발 사상자 더 이상 많이 안났으면" "진도 여객선 침몰, 사망자 벌써 2명이나? 너무 안타깝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