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1분기 주식관련사채 권리행사금액 66% 늘어
입력 2014-04-16 10:56 

올해 1분기에 전환사채 등 주식관련사채의 권리행사금액이 전분기에 비해 66%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예탁결제원은 1분기에 전환사채(CB).교환사채(EB).신주인수권부사채(BW) 등 주식관련사채의 권리행사금액이 874억원으로 2013년4분기(528억원)에 비해 65.5% 늘었다고 밝혔다. 반면 행사건수는 297건으로 전분기(428건)에 비해 30.6% 감소했다.
행사종목수가 총 23개로 전분기(18종목)에 비해 늘어난데다 이들 종목들의 주가가 오르자 투자자들이 차익실현을 한 때문으로 풀이된다.
주식관련사채 행사금액이 가장 컸던 종목은 KT뮤직 8회 CB로 191억원이 행사됐고 이어 미코 9회 EB(170억원).팜스코 1회 EB(120억원).LG이노텍 32회 CB(101억원).비에스이 1회 EB(85억원)순으로 행사금액이 컸다. 주식관련사채란 전환사채(CB).교환사채(EB).신주인수권부사채(BW) 등을 말하며 발행시 일정 조건을 충족할 경우 발행사의 주식이나 발행사가 제시한 주식으로 전환 또는 교환이 가능한 채권이다.
[강봉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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