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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 여객선 침몰 현장 공개…현재 안산단원고등학교 학생 구조 중
입력 2014-04-16 10:55 
진도 여객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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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 여객선이 바다에 침몰했다는 소식이 전해져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16일 오전 9시께 전남 진도군 관매도 인근 남서방 1.7마일 해상에서 6852t급 여객선 세월호가 침몰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경비함정 20여척과 항공기를 급파한 상태다. 여객선은 안개 탓으로 암초에 부딪히면서 사고가 일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여객선에 타고 있던 승객들은 실내에서 구조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으로, 여객선에는 수학여행에 나선 안산 단원고등학교 2학년 학생 324명가 교사 10명 외 총 480여명이 탑승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진도 여객선 세월호는 현재 90% 이상 기울어진 상태로, 경찰은 고속정 6척과 헬기를 출동시켜 구조 작업을 진행 중이다. 현재 190여명이 구조됐다.

해수부는 11시 사고 관련 긴급브리핑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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