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속보] 진도 여객선 안산단원고등학교 수학여행 중 "침몰 임박" 바다로 뛰어내려
입력 2014-04-16 10:18 
속보 진도여객선 안산단원고등학교/ 사진=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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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전 9시쯤 승객 447명과 승무원 24명을 태운 여객선이 전남 진도군 관매도 인근 해상에서 침몰중이라는 조난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경찰은 16일 "학생이 부모에게 구조 요청 전화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여객선은 청해진해운 소속 '세월호'로 인천에서 제주도로 향하던 중이었으며 수학여행에 나선 안산 단원고 2학년 학생 324명과 교사 10명외 총 480여명이 탑승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여객선은 계속 침몰 중이며 해경이 긴급 구조 작업에 나서고 있습니다. 현재 선박이 침몰 임박해 "바다로 뛰어내려"라는 선내 방송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해군함정 13척과 해군 헬기 1대, 소방 헬기 6대를 출동시켜 구조 중이며 인근 섬 어선들도 출동해 구조할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현재 120여 명이 구조된 상황입니다.

경찰은 "사고 당시 안개 자욱히 낀 상태"였다고 밝혀 여객선은 안개 탓으로 암초에 부딪혀 사고가 일어난 것으로 보입니다.

진도 여객선 침몰 사고에 대해 누리꾼들은 "진도 여객선 안산단원고등학교, 빨리 구조됐으면 좋겠다" "진도 여객선 안산단원고등학교, 한 명이라도 더 빨리 많이 구조해줘요" "진도 여객선 안산단원고등학교, 수학여행 가다가 사고라니 안타까워"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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