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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황후 마하, 결국 친부모 모른 채 하늘나라로…아버지 '왕유' 오열
입력 2014-04-16 09:24 
기황후 마하 / 사진=MBC'기황후' 방송캡처


기황후 마하, 결국 친부모 모른 채 하늘나라로…아버지 '왕유' 오열

'기황후 마하'

'기황후' 마하(김진성 분)가 친부모를 모른 채 세상을 떠났습니다.

15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 47회에서는 마하가 죽음을 맞는 모습이 그려졌습니다.

왕유(주진모 분)는 방신우(이문식 분)를 통해 마하가 자신과 기승냥 사이의 아들임을 알고 마하를 만나러 갔습니다. 염병수(정웅인 분)의 독화살에 맞았던 마하는 안색이 창백한 상태로 친아버지인 왕유와 상봉하게 됐습니다.

왕유는 마하를 조만간 고려로 데려가 출생의 비밀을 알려주려고 했지만 마하는 독화살을 이겨내지 못하며 친부모의 정체를 모른 채 숨을 거뒀습니다.

마하를 태우고 갈 마차를 준비하고 기다리던 왕유는 소식을 듣고 마하에게 달려갔습니다. 왕유는 마하를 어루만지며 뒤늦게 "내가 네 아비다. 내가 못난 네 아버지다. 이렇게 죽으면 안 된다. 정신 차리거라" 라고 오열해 안타까움을 자아냈습니다.

기황후 마하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기황후 마하, 연기 잘하던데 죽었구나" "기황후 마하, 헉! 안타깝다. 친부모도 모른 채 죽었네" "기황후 마하, 염병수 진짜 짜증나" "기황후 마하, 왕유가 '내가 네 아비다' 대사에서 뭉클했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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