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16일 제약업종에 대해 3월 원외처방과 1분기 전체 조제액이 전년 동기 대비 증가하는 등 내수 시장이 회복되고 있다며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했다.
배기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3월 원외처방 조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한 7635억원, 1분기 전체 조제액은 3.8% 늘어난 2조 2837억원으로 내수 시장 회복 조짐이 보이고 있다"며 "2분기가 시작되는 4월 원외처방 조제액은 3.4% 증가한 8139억원이 전망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내수 시장의 회복으로 안정적인 실적 증가가 예상되는 한편 약가 인하 리스크는 낮아져 저위험 중수익이 가능해졌다"며 "하반기 동아에스티의 '테리졸리드'가 미국 식품의약국 신약 허가 승인이 이루어질 경우 해외 성장성도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매경닷컴 김잔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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