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16일 JW중외제약에 대해 올해 실적 개선과 외형 성장으로 그간의 저평가가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5000원을 신규 제시했다.
이승호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흑자 전환에 달성한 뒤 올해 카파페넴 계열 항생제의 브라질 승인과 코스메틱 신제품 출시로 급격한 실적 개선이 이뤄질 전망"이라며 "지난해 7월 일본 제약회사 SKK와 체결한 995억원 규모의 의약품 공동 개발 계약에 따른 수출 성장성도 기대할만 하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2011년 부채비율 293.9%에서 지난해 195.5%로 재무구조가 개선됐고 이는 올해도 이어질 것"이라며 "이미 지난 2월 200억원 규모의 전환상환우선주를 발행했고 826억원 규모의 투자부동산을 매각할 경우 추가 재무구조 개선 효과도 나타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약업종 상위 10대 제약회사 주가매출액비율(PSR)은 1.3배인데도 불구 JW중외제약은 PSR 0.6배에 불과하다"며 "영업 활동 증가와 재무구조 개선을 감안하면 그간의 저평가가 해소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매경닷컴 김잔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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