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오늘(15일) 국회는 국정원 증거조작 사건, 또 민중가요 '임을 위한 행진곡'을 놓고 한바탕 고성이 오갔습니다.
시끄러웠던 하루를 정주영 기자가 둘러봤습니다.
【 기자 】
국정원의 증거조작 의혹 수사 결과에 대해 해명하던 황교안 법무부 장관, 잠시 말을 더듬자 박영선 법제사법위원장이 한소리를 합니다.
▶ 인터뷰 : 박영선 / 국회 법제사법위원장
- "말씀을 더듬지 마시고요."
▶ 인터뷰 : 황교안 / 법무부 장관
- "이야기를 하다 보면 더듬을 수도 있고 말이 안 나올 수도 있는데 그것이 무슨 숨기는 것처럼 말씀하시면 적절하지 않습니다."
검찰이 대체 뭘 했느냐는 질책도 이어졌습니다.
▶ 인터뷰 : 박범계 /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 "사람들을, 국민들을, 기자들을, 국회의원들을 바보 멍청이로 보지 마세요. 세상에 이런 수사 결과 발표문이 어디 있어요."
의원들의 사과 요구를 꿋꿋이 거절하던 황 장관, 분위기가 심상치 않자 언제 화를 냈었느냐는 듯 고개를 떨굽니다.
▶ 인터뷰 : 황교안 / 법무부 장관
- "대단히 국민들에게 송구하게 생각합니다."
국회에 울려퍼진 '임을 위한 행진곡', 이 노래를 5·18 기념곡으로 지정할지를 놓고 정무위원회는 또 파행을 거듭했습니다.
현장음 1 : 아니, 왜 화를 내시고….
현장음 2 : 화 많이 나요. 본회의장에서 만장일치로 한 걸 갖고….
현안마다 공방만 되풀이하는 국회, 민생은 여전히 뒷전입니다.
MBN뉴스 정주영입니다. [jaljalaram@mbn.co.kr]
영상취재 : 강두민 기자
영상편집 : 한남선
오늘(15일) 국회는 국정원 증거조작 사건, 또 민중가요 '임을 위한 행진곡'을 놓고 한바탕 고성이 오갔습니다.
시끄러웠던 하루를 정주영 기자가 둘러봤습니다.
【 기자 】
국정원의 증거조작 의혹 수사 결과에 대해 해명하던 황교안 법무부 장관, 잠시 말을 더듬자 박영선 법제사법위원장이 한소리를 합니다.
▶ 인터뷰 : 박영선 / 국회 법제사법위원장
- "말씀을 더듬지 마시고요."
▶ 인터뷰 : 황교안 / 법무부 장관
- "이야기를 하다 보면 더듬을 수도 있고 말이 안 나올 수도 있는데 그것이 무슨 숨기는 것처럼 말씀하시면 적절하지 않습니다."
검찰이 대체 뭘 했느냐는 질책도 이어졌습니다.
▶ 인터뷰 : 박범계 /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 "사람들을, 국민들을, 기자들을, 국회의원들을 바보 멍청이로 보지 마세요. 세상에 이런 수사 결과 발표문이 어디 있어요."
의원들의 사과 요구를 꿋꿋이 거절하던 황 장관, 분위기가 심상치 않자 언제 화를 냈었느냐는 듯 고개를 떨굽니다.
▶ 인터뷰 : 황교안 / 법무부 장관
- "대단히 국민들에게 송구하게 생각합니다."
국회에 울려퍼진 '임을 위한 행진곡', 이 노래를 5·18 기념곡으로 지정할지를 놓고 정무위원회는 또 파행을 거듭했습니다.
현장음 1 : 아니, 왜 화를 내시고….
현장음 2 : 화 많이 나요. 본회의장에서 만장일치로 한 걸 갖고….
현안마다 공방만 되풀이하는 국회, 민생은 여전히 뒷전입니다.
MBN뉴스 정주영입니다. [jaljalaram@mbn.co.kr]
영상취재 : 강두민 기자
영상편집 : 한남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