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위기 이후 10년이 지난 한국 경제를 평가하는 경제학 공동학술대회가 열렸습니다.
올해로 일곱번째를 맞는 이번 공동학술대회에서는 각종 경제 현안들이 심도 있게 논의됐습니다.
진승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올해 경제학회에서는 외환위기 10년이 지난 한국 경제를 평가하고 위기 재발 가능성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습니다.
우리 경제는 아직도 상당한 위험에 노출돼 있고 여전히 안정 성장궤도에 진입하지 못했다는 진단이 나왔습니다.
최공필 금융연구원 선임연구원은 달러화 약세 등 세계적 불균형 해소 과정에서 우리 경제가 상당한 위험에 노출돼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외환위기 직격탄을 맞은 이후 투자 회복이 지연되면서 성장 동력을 잃어가고 있다는 분석도 나왔습니다.
박영철 서울대 교수는 성장잠재력이 떨어지면서 예전의 고성장은 이제 불가능한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습니다.
성장동력을 찾으려면 무엇보다 기업 등 민간부문에 대한 각종 규제를 풀어야 한다고 지적됐습니다.
김태준 동덕여대 교수와 유재원 건국대 교수는 경제 자율성을 확대해야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을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기업들의 출자와 투자는 연관이 없다는 주장도 제기됐습니다.
강철규 전 공정거래위원장과 이재형 서울대 부교수는 순환출자 문제를 민간자율로 해결하는 것은 이르다고 주장했습니다.
약 40여개가 넘는 경제 관련 학회가 참여하는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300여편의 논문이 발표될 예정입니다.
mbn뉴스 진승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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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일곱번째를 맞는 이번 공동학술대회에서는 각종 경제 현안들이 심도 있게 논의됐습니다.
진승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올해 경제학회에서는 외환위기 10년이 지난 한국 경제를 평가하고 위기 재발 가능성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습니다.
우리 경제는 아직도 상당한 위험에 노출돼 있고 여전히 안정 성장궤도에 진입하지 못했다는 진단이 나왔습니다.
최공필 금융연구원 선임연구원은 달러화 약세 등 세계적 불균형 해소 과정에서 우리 경제가 상당한 위험에 노출돼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외환위기 직격탄을 맞은 이후 투자 회복이 지연되면서 성장 동력을 잃어가고 있다는 분석도 나왔습니다.
박영철 서울대 교수는 성장잠재력이 떨어지면서 예전의 고성장은 이제 불가능한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습니다.
성장동력을 찾으려면 무엇보다 기업 등 민간부문에 대한 각종 규제를 풀어야 한다고 지적됐습니다.
김태준 동덕여대 교수와 유재원 건국대 교수는 경제 자율성을 확대해야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을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기업들의 출자와 투자는 연관이 없다는 주장도 제기됐습니다.
강철규 전 공정거래위원장과 이재형 서울대 부교수는 순환출자 문제를 민간자율로 해결하는 것은 이르다고 주장했습니다.
약 40여개가 넘는 경제 관련 학회가 참여하는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300여편의 논문이 발표될 예정입니다.
mbn뉴스 진승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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