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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대철 “공정한 게임룰 필요”…음원유통협동조합 설립 추진
입력 2014-04-15 18:31 
사진=K패밀리
[MBN스타 송초롱 기자] 록밴드 시나위의 리더 신대철이 음원유통협동조합 설립에 나선다.

신대철은 지난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음원유통협동조합을 만들겠다”면서 ‘바른음원유통협동조합 추진위원회란 이름으로 개설된 웹페이지 주소를 공개했다.

신대철은 게시글을 통해 동정심이나 연민을 구하고자 하는 것이 아니다. 게임의 룰이 공정했으면 하는 바람을 말하고 싶은 것”이라면서 협동조합 형식으로 운영되는 축구팀 FC바르셀로나, AP통신, 썬키스트를 예로 들며 음악 유통도 비슷하게 할 수 있다. 단 생산자 협동조합이 아닌 우리 대중음악을 사랑하고 미래를 걱정하는 모두가 참여하는 협동조합만이 해답이다”이라고 강조했다.

신대철은 ”싸이나 조앤 롤링의 신화는 존경받아 마땅하다”면서도 1%의 1%의 1%도 안 되는 100년에 한 번 나오는 사례다. 사람들은 문화콘텐츠 산업을 말하며 이들을 예로 들지만 결코 ‘스탠더드(표준)가 아니다. 보통의 창작자들의 평균적 창작 환경이 스탠더드여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국가의 품격이라는 말을 자주 쓴다”며 일한 만큼 대가를 받을 수 있고 노력한 만큼 보상이 따르고 공정한 룰이 적용되는 사회인가를 두고 국가의 품격을 논해야 하지 않나”라고 덧붙였다.

송초롱 기자 twinkle69@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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