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은행은 콜롬비아 수도 보고타에 사무소를 열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남기섭 수은 수석부행장, 추종연 주 콜롬비아 대사, 까롤리나 소또 로사다 콜롬비아 재무부 차관, 끌레멘떼 데 바예 보라에스 콜롬비아 국가개발은행장, 베아트리즈 엘레나 아라벨라즈 콜롬비아 수출입은행 부행장 등이 참석했다.
수은 보고타 사무소는 콜롬비아를 중심으로 중남미 지역에서 우리 기업의 수출입, 해외투자 금융주선 등 현지 영업을 지원하며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중남미 지역사무소 역할도 담당한다.
남 수석부행장은 "콜롬비아는 중남미에서 가장 역동적인 성장을 보이는 국가이자 남미대륙 진출의 전략적 요충지"라며 "수은의 다양한 금융지원 경험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콜롬비아 정부의 인프라 사업, 민관협력 사업 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콜롬비아는 지난해 2월 아시아 국가로는 첫 한국과 FTA를 체결한 국가로 향후 두 나라간 경제협력 규모는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매경닷컴 류영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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