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얻어터진 짐머맨, 5일 만에 깔끔 설욕
입력 2014-04-15 14:08 
짐머맨은 15일(한국시간) 마이애미전에서 7이닝 2실점으로 호투해 시즌 첫 승을 거뒀다. 5일 전 얻어터졌던 아픔도 싹 씻었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5일 전 최악의 부진을 겪었던 조던 짐머맨(28·워싱턴 내셔널스)가 시즌 첫 승을 거뒀다.
짐머맨은 15일(한국시간) 말린스 파크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6피안타 1피홈런 1볼넷 7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다. 워싱턴이 9-2로 이기면서 짐머맨은 시즌 첫 승리투수가 됐다.
짐머맨은 지난 10일 마이애미전에서 1⅔이닝 만에 강판됐다. 7피안타 1피홈런 2볼넷 1탈삼진 5실점으로 매우 부진했다. 타선의 도움으로 패전투수는 면했지만 지난해 19승 투수로서 자존심에 상처를 입었다.
5일 만의 리턴 매치였는데 단단히 설욕했다. 초반부터 타선의 화끈한 득점 지원 속에 마운드에 오른 짐머맨은 마이애미 타선을 효과적으로 봉쇄했다.
3회와 6회를 제외하고 매 이닝 주자를 내보냈지만 집중타를 맞지 않았다. 2회 1사 2루에서 리드 존슨에게 적시타를 허용했으나 아데이니 헤체베리아를 병살타로 처리하며 위기를 넘겼다.
1회 2사 2루-4회 2사 1,2루 고비를 넘긴 점머맨은 6회 가렛 존스에게 1점 홈런을 얻어맞았지만 추가 실점 없이 7회를 끝으로 마운드를 내려갔다. 8.10까지 치솟았던 평균자책점은 5.27까지 줄였다.
[rok1954@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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