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은 3억 달러 규모의 글로벌 주식예탁증서(GDR) 발행을 마쳤다고 15일 밝혔다.
주당 발행가는 지난 11일 종가 대비 4.4% 할인된 11.39달러(1만1800원)이다.
이는 최근 1년간 아시아지역 GDR 발행에서 적용된 평균치인 7.5%보다 낮은 할인율이다.
기업은행은 지난해 정부에서 사들인 자사주 2620만주를 대상으로 GDR을 발행했으며 오는 22일께 룩셈부르크 증권거래소에 상장될 예정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은행의 중소기업대출 지원 여력을 높이기 위해 GDR를 발행했다"며 "이번 발행으로 물량부담을 해소해 주가 안정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매경닷컴 류영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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