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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황하는 칼날’ 측 “청솔학원과 지속적 만남…대화로 해결”
입력 2014-04-15 10:41 
[MBN스타 최준용 기자] 영화 ‘방황하는 칼날의 제작사 CJ엔터테인먼트가 청솔학원 측이 상영금지가처분 신청을 낸 것과 관련해 원만하게 대화로 해결하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CJ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15일 MBN 스타에 지난 14일 보도를 통해 상영금지가처분 신청을 알게 됐다. 어제(14일) 공동 제작사 에코필름 관계자와 함께 본사 관계자가 청솔학원 측과 만남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청솔학원 측이 원하는 바를 들었다. 법적 분쟁으로 번지지 않게 원만하게 대화로 해결하는 것이 최우선으로 삼고 있다”고 설명했다.

관계자는 이어 문제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청솔학원 측과 지속적인 만남을 통해 조속하게 해결하려고 한다. 조만간 결론이 날 것이니 기다려 달라”라고 덧붙였다.

앞서 14일 (주)이투스교육의 대표 브랜드인 청솔학원은 영화 ‘방황하는 칼날에 대해 상영금지 가처분 신청을 했다.

청솔학원은 공식 블로그를 통해 ‘방황하는 칼날에서 청솔학원이 미성년자 성매매를 알선하고 살인범을 은닉하는 장소로 묘사돼 이미지가 심각하게 훼손됐다. ‘방황하는 칼날이 청솔학원에 미치게 될 부정적인 영향을 고려, '상영금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한편,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방황하는 칼날은 14일 하루 전국 520개 스크린에서 4만 4494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일일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방황하는 칼날의 누적관객수는 지난 10일 개봉 이후 50만 2311명이다.

최준용 기자 cjy@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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