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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시절 꿈꾸는 미모의 주부, 아이돌 하고 싶어 새벽 5시까지 무도회장을?
입력 2014-04-15 10:15 
소녀시절/ 사진=KBS2 방송 캡처


소녀시절 꿈꾸는 미모의 주부, 아이돌 하고 싶어 새벽 5시까지 무도회장을?

'안녕하세요 소녀시절'

제 2의 '소녀시절'을 꿈꾸는 30대 주부의 사연이 공개됐습니다.

14일 방송된 KBS2 '대국민 토크쇼-안녕하세요'에서는 지난 9개월간 60번 가요제에 참가한 아내가 고민인 남편의 사연이 소개됐습니다.

고민을 신청한 남편은 "아내의 꿈이 아이돌이다"라며 "최근 '소녀시절'이 데뷔한 것에 자극을 받았는지 방송 댄스 학원 등록했다. 매일 가요제 같은 곳 다니느라 냉장고 열면 반찬도 하나도 없다. 마녀수프라고 해독주스 같은 것만 준다"고 고민을 털어놨습니다.

또 "가요제 한 번 다니면 한 달에 기름 값만 100만 원이다. 명세서 보면 주유소, 휴게소밖에 없다"며 "평범하게 살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무도회장에 가서 새벽 5시까지 격렬하게 춤을 춘다는 30대 아내는 "어느 날 가요 프로그램 보면서 '난 이제 뭐하고 살았나' 싶어 눈물이 나더라"며 "소녀시절을 보니까 나도 지금부터 노력하면 되지 않을까 싶다. 조금만 더 하고 싶다"고 이해를 구했습니다.

이어 무대에 오른 아내는 게스트로 등장한 포미닛 멤버 현아, 가윤과 함께 춤실력을 선보였습니다. 30대의 나이가 믿기지 않는 격렬한 춤사위를 뽐내 모두를 놀라게 했습니다.

안녕하세요 소녀시절 꿈꾸는 주부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안녕하세요 소녀시절, 예쁘고 몸매도 좋으시고 춤도 잘 추시네" "안녕하세요 소녀시절, 남편 입장에서는 충분히 고민일만 하네" "안녕하세요 소녀시절, 아이는 아직 없나보네 그래도 다행히"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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