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코스피, 미국발 훈풍에 2000 다시 돌파
입력 2014-04-15 09:25 

코스피가 미국발 훈풍에 장중 2000을 다시 돌파했다.
15일 오전 9시 12분 현재 코스피는 7.02포인트(0.355) 오른 2004.04를 기록하고 있다.
앞서 뉴욕 증시가 3월 소매판매, 2월 기업매출 등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이고 씨티그룹 등 기업 실적이 예상을 웃돌아 상승 마감하자 코스피도 개장 초부터 강세다.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장중 2000을 돌파해 박스권 이탈을 시도하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는 258억원을 매수해 상승세를 주도 중이다. 기관 투자가는 385억원 어치를 매도하고 있다. 개인 투자자는 150억원의 매수 우위다.

프로그램 매매를 통해서는 433억원의 순매도가 유입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증권, 은행, 철강금속, 기계, 화학 등이 강세다. 전기가스, 보험, 운수창고, 음식료품, 의약품, 비금속광물 등은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삼성전자, 현대차, 현대모비스, POSCO, SK하이닉스 등이 오르는 반면 한국전력, 삼성생명, 현대중공업 등이 내리고 있다.
[매경닷컴 김용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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