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가 15일 SK하이닉스에 대해 1분기 실적이 예상에 부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영찬 연구원은 "1분기 매출액,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각각 10.0%, 24.1% 증가한 3조7100원, 9740억원을 예상해 추정치인 9760억원에 부합할 전망"이라며 "DRAM 생산 정상화로 DRAM 공급증가율은 전분기 대비 19.2% 증가할 것이며 평균판매단가(ASP)는 장기 공급 비중 증가에 따라 3.0% 하락에 그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2분기 역성장에 대한 우려가 있지만 2분기 영업이익은 1조5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8.3% 증가할 것으로 본다"며 "개인용 컴퓨터(PC) DRAM 고정가격은 장기 공급 계약으로의 전환 추세에 따라 현물가격만큼의 변동성을 보이지 않고 있으며 2분기 말부터 애플 신제품향 모바일 DRAM 수요 개선도 예상돼 비수기 효과가 크게 희석될 것"이라고 전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5만원을 유지했다.
[매경닷컴 김용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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