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KLPGA투어 개막전 이민영 우승, 역대 최고 시청률
입력 2014-04-15 08:45 
롯데마트 여자오픈에서 이민영이 짜릿한 역전우승을 차지하며 우승컵의 주인공이 됐다. 사진=SBS스포츠 제공
SBS골프가 생중계한 2014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국내 개막전이 KLPGA투어 중계사상 최초로 시청률 1%대 벽을 넘으며 한국여자골프의 높아진 인기를 실감케 했다.
이민영(22)이 짜릿한 역전우승으로 통산2승을 일군 ‘제7회 롯데마트 여자오픈(총상금 5억원) 3~4라운드 평균 시청률이 1.124%( TNmS 수도권 유료가구)를 기록했다.
2014년부터 KLPGA투어의 주관방송사로 선정된 SBS골프는 매 경기, 전 라운드를 5시간 동안 중계하는 파격적인 편성을 선보였다. 그 결과 챔피언조가 플레이하는 3-4라운드 오후 2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각각 1.018% , 1.229%를 기록하며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또한 13일 펼쳐진 KLPGA투어 최종라운드에서는 분당 최고 시청률 1.864% (15시 53분)를 기록했다.
또한 이번 대회는 나흘에 걸친 전 라운드의 평균시청률이 0.577%를 기록했다. 2011
년에는 0.349%, 2012년에는 0.433%, 2013년에는 0.528%를 기록, SBS골프와 J골프
가 KLPGA투어를 공동 중계했던 합산 시청률보다 크게 앞섰다.
이번 시즌부터 KLPGA가 2부 티오프 제도를 도입하며 선수들의 대기시간을 줄어들며 경기가 지연 없이 진행됐다. 또한 후반 9홀 중심으로 중계하던 방송제작 관행에서 벗어나 전 라운드 15홀 이상 편성하며 다양한 출전선수들을 화면에 고루 담아내며 플레이의 흐름을 끊김 없이 담아냈다.
한편 SBS골프가 준비한 차별화된 중계기법에 대해 시청자들은 롯데마트 여자오픈방송중계를 보다가 프로들의 스윙분석을 통해 레슨까지 받을 수 있어서 좋았다” 롯데마트 여자오픈 이민영, 양수진, 전인지 프로를 바로 앞에서 보는 것 같다” 롯데마트 여자오픈에서 헬리캠을 이용한 코스리뷰를 통해 현장감 있게 생생히 시청할 수 있어서 보는 재미가 있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MK스포츠 뉴스팀 / mksports@maekyung.com]

MBN APP 다운로드